멧돼지 피해관리 - 미끼 작업

포획도구 설치 위치 선정


야생멧돼지의 활동이 가장 많은 곳에 포획틀을 설치.. 


야생멧돼지는 수원(water source)이 가깝고 두터운 수풀로 가려진 은신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그렇기 때문에 강이나 개울바닥 또는 다른 나즈막한 바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비록 이러한 장소가 명확하긴 하지만, 전문가인양 하는 많은 사람들은 멧돼지가 있어야 하는 곳 또는 없는 장소를 파악하는데 실패하는 경향이 있다. 


일단 멧돼지 흔적이 많은 곳을 찾게 되면 곧바로 포획틀을 설치해서는 않된다. 대신 후보지로 선정하여 미끼를 이용하여 실제로 멧돼지가 해당장소를 자주 찾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미끼를 놓아둔 곳으로 야생멧돼지를 유인하려면 미끼 위에 수수당밀 또는 유사한 달콤한 냄새가 나는 시럽을 덧뿌려 놓으면 효과적으로 유인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발효된 옥수수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따금씩 미끼를 뿌려놓은 장소를 방문하여 멧돼지가 미끼를 건드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농장의 크기와 멧돼지 흔적이 발견된 장소와의 거리에 따라서 후보지를 여러군데 선정하여 어느 곳에서 멧돼지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지를 조사할 수 있다. 그리하여 확실한 한 장소를 선택하게 되면 포획틀, 또는 덫을 설치하고 사전 미끼작업(prebaiting)을 해야 할 것이다. 

가능하다면 덫을 설치할 장소는 수평과 비슷한 높이에 멧돼지들의 잠자리 또는 놀이터에서 바람 반대 방향으로 그늘진 곳이 좋다. 


사전미끼 작업



참고자료 : Bill Hamrick, Mark Smith, Chris Jaworowski, & Bronson Strickland. 2011. A LANDOWNER’S GUIDE FOR WILD PIG MANAGEMENT PRACTICAL METHODS FOR WILD PIG CONTROL. Mississippi State University Extension Service & Alabama Cooperative Extension System. Alabama A&M University and Auburn University



성공적인 멧돼지 포획작업이 되기 위해서는 아마도 사전미끼 작업은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쩌면 전문가라고 자칭하는 사람들도 흔히 간과하는 부분인 것 같다. 사전미끼 작업의 일차적인 목적은 멧돼지들을 트랩을 설치한 장소로 유인하는 것이며 더 중요한 것은 멧돼지  무리 전부가 드나들 수 있는 곳으로 적응시키고 덫이 훼손돼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 무리의 멧돼지 군 전부가 덫 안으로 들어가기 까지는 1 ~ 2주간의 사전 미끼 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2주가 지나서도 어떤 멧돼지는 덫 안으로 안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멧돼지는 본능적으로 덫 안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개체일 수가 있다. 덫을 경계하는 본능은 나이가 먹은 개체 또는 과거에 덫에 갇혔다가 나온 경험이 있는 개체에서 흔히 볼 수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내를 가지고 멧돼지 무리 모두가 덫에 적응되어 안심하고 드나들 때 까지 기다린 연후에 잠금장치를 설정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생멧돼지는 생각보다 영리한 동물이기 때문에 덫이 너무 빨리 설정되게 되면 멧돼지 무리 중 포획되지 않은 일부는 덫에 대한 학습을 하게 되어 덫으로는 잡기 힘들어지게 될 것이다. 

사전미끼 작업시에 덫의 출입구는 열어놓고 단단하게 묶어 놓아 성급하게 문이 닫혀 멧돼지들의 경각심을 높히게 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자연스레 출입이 가능하도록 열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미끼는 덫의 내부에 흩어놓고 텇의 주위에도 흩어 놓는다. 덫의 입구 안쪽에는 많은 양을 흩어 놓아 멧돼지들을 입구 쪽으로 유인한다. 

일단 멧돼지들이 미끼를 먹게 되면 덫의 안쪽 그리고 바깥쪽에 미끼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멧돼지들이 덫이 있는 이곳을 방문하여 계속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