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이동(Snake Movement).
수백개의 추골과 늑골로 이루어진 뱀의 골격은 뱀의 운동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복측 비늘:
특이한 직각의 비늘이 뱀의 복측에 선을 이루고 있으며 늑골의 숫자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복측 비늘의 바닥쪽 측부는 타이어의 접지면과 같은 역할을 하는 데 표면을 잡아 끌어서 뱀을 앞쪽으로 나아가게 한다.
4가지 기본적인 이동 방식
구불구불한 운동(serpentine)
s자 이동, 파상형 운동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뱀이 땅 위 또는 물속에서 사용하는 방식.
목부위에서 시작하여 근육을 수축, 좌우로 몸체를 밀쳐나가면서 연속되는 곡선을 형성
물속에서는 수축할 때 마다 반작용으로 물을 밀어내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의 동작으로 쉽게 앞으로 진행할 수 있다.
육지에서는 바위나 나뭇가지 또는 움푹 파인 곳과 같이 표면의 정점(힘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이용하여 비늘로 동시에 밀어내면 뱀은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반점이 있는 방울뱀은 바위를 반동(resistance)점으로 이용한다.
사이드와인딩(sidewinding)
반동점이 없는 환경에서는 뱀은 구불구불한 운동을 변형해서 이동하기도 한다. 근육을 수축하고 몸통을 내던지거나(flinging) 하면서 사이드와인더는 지면과 접촉면이 2곳뿐인 s자 형태를 만드는데 이곳을 밀면서 측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사이드와인딩하는 뱀은 이동 중에는 몸체가 대체로 지면에서 떨어져 있게 된다.

카테필러(caterpillar)
아주 느린 이동방식은 카테필러 또는 직선형 이동이다. 이 방식 역시 신체를 수축해서 곡선을 만드는데, 이때는 좌우가 아니라 상하의 곡선으로 웨이브가 작은 편이다. 뱀이 카테필러방식으로 이동할 때는 바닥쪽에 있는 배면의 비늘이 지면을 밀어 내면서 각 곡선의 최고점이 지면으로부터 들어 올려지면서 카테필러가 걸을 때 보여주는 것과 유사한 물결 효과를 만들어 내게 된다.
(누에나 자벌레의 이동방식과 유사)
컨서티나(concertina)
앞의 이동방식은 수평면에서는 무난하지만 뱀은 컨서티나 기술을 이용해서 기어오르기도 한다. 머리를 쭉 내밀어서 몸통의 전면을 수직면과 나란히 하여 배측비늘로 잡을 수 있는 곳을 찿는다. 안전하게 들러붙어있기 위해서 뱀은 몸통을 중앙을 모아 견고한 곡선을 만들어서 물체의 표면을 붙잡은 채 아랫부분을 끌어 올리고 또다시 앞쪽으로 전진해서 비늘로 잡을 수 잇는 또 다른 장소를 찿는다.

뱀이 날 수 있을까?
날 수 있는 뱀은 5종이 있다. 독이 있으면서 나무에서 사는 뱀은 스리랑카와 동남 아시아에서 흔히 발견된다. 높은 나뭇가지에 매달려서 허공으로 휙하고 난다. 늑골을 확장하면서 몸통을 납짝하게 편 다음 좌우 S 자형 동작으로 가능한 오랫동안 허공에 체류한다. 그렇기 때문에 뱀은 윗쪽으로는 날지 못하고 대신 상당히 먼 거리까지 활강 한다.
현존하는 뱀 중 가장 무거운 종은 물속에서 수영을 하는 종 중의 하나이다.
무계가 250Kg정도, 직경이 30cm이상인 아나콘다는 완만하게 흐르는 남아메리카 정글의 습지 근처에서 서식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물속에서 는 강력한 근육을 이용하여 구불 꾸불한 동작(serpentine locomotion)으로 물을 박차면서 땅 위에서 보다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악어와 같이 아나콘다의 눈과 코는 머리의 꼭대기 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몸체의 다른 부분을 물속에 숨긴 채로 먹잇감을 주시하면서 숨을 쉴 수 있다. 물속에 완전히 잠수했을 때 아나콘다는 약 10분까지 호흡을 멈출 수 있다. 이 종류의 뱀은 짝짓기를 하여 물속에서 출산을 한다. 무독성인 아나콘다는 몸통으로 죄이거나 가끔은 물에 빠뜨려 먹이를 질식사 시킨다.
뱀의 이동 속도
일반적으로 빠른 뱀은 10km/h정도며 아주 빠르다고 알려진 뱀인 whip snakes(Masticophis, colubrid)) 는 24km/h, 블랙 맘바(black mamba, Dendroaspis polylepis) 32km/h까지 측정 됨
참고자료
Engelmann WE, Obst FJ. 1984. Snakes: Biology, Behavior and Relationship to Man
SERPENT: THROUGH THE EYES OF THE SNAKE. BBC WILDLIFE SPECIALS. United Kingdom.2002
뱀의 흔적
집 근처에서 뱀이 자주 나타난다면 뱀이 집 근처에 서식하는지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동물이 서식하면 어떠한 흔적을 남기게 된다. 그 중 하나가 "똥"이다. 동물의 "똥"으로 어떠한 동물의 "똥"인지 구분할 수 있을까?
알고 보면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1.
우선 흑갈색 덩어리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종류는 나뭇잎이나 가지에 얼룩을 남기기도 한다.
뱀은 소화관의 배설물과 신장의 배설물이 하나의 배설기관(총배설강, cloaca)을 통해서 외부로 배설되는 동물이다.
2.
"똥"에 흰색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면 그 변은 조류, 도마뱀 또는 뱀의 "똥"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흰색의 우레아와 "똥"이 어떤 형태로 되어 있는 지에 따라서 어떤 "똥"이 뱀의 배설물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3.
뱀똥은 신장의 대사산물인 우레아와 소화관의 대사산물인 변으로 구성되는데 고형물과 조류의 묽은 변 비슷한 것이 같이 나타난다.
우레아는 반고형으로 걸죽한 흰색으로 닭똥과 비슷하며 수분이 건조 되면 석회덩어리와 비슷한 모양을 가진다.
섭취한 음식물에 따라 변의 구성물은 달라지며 털, 뼈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지만 뱀은 소화력이 매우 강력해서 털이나 뼈 까지 소화를 한다
도마뱀의 배설물은 우레아가 흰색으로 건조되어 분필모양의 흰색 덩어리가 건조한 변에 붙어서 나타난다.
조류의 배설물은 우리가 흔히 보는 닭 똥이나 비둘기 똥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흰색의 우레아가 많이 포함되고 푸른 색갈을 띄는 소량의 묽은 변은 조류의 배설물이다.


도마뱀 똥

뱀 똥

뱀 똥
뱀굴
모래사막에 있는 뱀은 모래속에 숨지만 일반적인 뱀은 굴을 파지못하고 다른 동물이 파 놓은 굴을 은신처 또는 서식지로 이용한다.
뱀굴이라고 추정되는 곳에 뱀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호스를 굴에 깊숙이 밀어넣고 한쪽 끝으로 30ml 정도의 휘발류를 부으면 뱀이 튀어나온다. 물론 독사가 뛰어나오는 경우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시도하면 위험하다

굴 주위에 뱀비늘이 지나가면서 바닥이 매끄럽게 길이 나 있다.



뱀의 이동(Snake Movement).
수백개의 추골과 늑골로 이루어진 뱀의 골격은 뱀의 운동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복측 비늘:
특이한 직각의 비늘이 뱀의 복측에 선을 이루고 있으며 늑골의 숫자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복측 비늘의 바닥쪽 측부는 타이어의 접지면과 같은 역할을 하는 데 표면을 잡아 끌어서 뱀을 앞쪽으로 나아가게 한다.
4가지 기본적인 이동 방식
구불구불한 운동(serpentine)
s자 이동, 파상형 운동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뱀이 땅 위 또는 물속에서 사용하는 방식.
목부위에서 시작하여 근육을 수축, 좌우로 몸체를 밀쳐나가면서 연속되는 곡선을 형성
물속에서는 수축할 때 마다 반작용으로 물을 밀어내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의 동작으로 쉽게 앞으로 진행할 수 있다.
육지에서는 바위나 나뭇가지 또는 움푹 파인 곳과 같이 표면의 정점(힘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이용하여 비늘로 동시에 밀어내면 뱀은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반점이 있는 방울뱀은 바위를 반동(resistance)점으로 이용한다.
사이드와인딩(sidewinding)
반동점이 없는 환경에서는 뱀은 구불구불한 운동을 변형해서 이동하기도 한다. 근육을 수축하고 몸통을 내던지거나(flinging) 하면서 사이드와인더는 지면과 접촉면이 2곳뿐인 s자 형태를 만드는데 이곳을 밀면서 측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사이드와인딩하는 뱀은 이동 중에는 몸체가 대체로 지면에서 떨어져 있게 된다.

카테필러(caterpillar)
아주 느린 이동방식은 카테필러 또는 직선형 이동이다. 이 방식 역시 신체를 수축해서 곡선을 만드는데, 이때는 좌우가 아니라 상하의 곡선으로 웨이브가 작은 편이다. 뱀이 카테필러방식으로 이동할 때는 바닥쪽에 있는 배면의 비늘이 지면을 밀어 내면서 각 곡선의 최고점이 지면으로부터 들어 올려지면서 카테필러가 걸을 때 보여주는 것과 유사한 물결 효과를 만들어 내게 된다.
(누에나 자벌레의 이동방식과 유사)
컨서티나(concertina)
앞의 이동방식은 수평면에서는 무난하지만 뱀은 컨서티나 기술을 이용해서 기어오르기도 한다. 머리를 쭉 내밀어서 몸통의 전면을 수직면과 나란히 하여 배측비늘로 잡을 수 있는 곳을 찿는다. 안전하게 들러붙어있기 위해서 뱀은 몸통을 중앙을 모아 견고한 곡선을 만들어서 물체의 표면을 붙잡은 채 아랫부분을 끌어 올리고 또다시 앞쪽으로 전진해서 비늘로 잡을 수 잇는 또 다른 장소를 찿는다.
뱀이 날 수 있을까?
날 수 있는 뱀은 5종이 있다. 독이 있으면서 나무에서 사는 뱀은 스리랑카와 동남 아시아에서 흔히 발견된다. 높은 나뭇가지에 매달려서 허공으로 휙하고 난다. 늑골을 확장하면서 몸통을 납짝하게 편 다음 좌우 S 자형 동작으로 가능한 오랫동안 허공에 체류한다. 그렇기 때문에 뱀은 윗쪽으로는 날지 못하고 대신 상당히 먼 거리까지 활강 한다.
현존하는 뱀 중 가장 무거운 종은 물속에서 수영을 하는 종 중의 하나이다.
무계가 250Kg정도, 직경이 30cm이상인 아나콘다는 완만하게 흐르는 남아메리카 정글의 습지 근처에서 서식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물속에서 는 강력한 근육을 이용하여 구불 꾸불한 동작(serpentine locomotion)으로 물을 박차면서 땅 위에서 보다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악어와 같이 아나콘다의 눈과 코는 머리의 꼭대기 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몸체의 다른 부분을 물속에 숨긴 채로 먹잇감을 주시하면서 숨을 쉴 수 있다. 물속에 완전히 잠수했을 때 아나콘다는 약 10분까지 호흡을 멈출 수 있다. 이 종류의 뱀은 짝짓기를 하여 물속에서 출산을 한다. 무독성인 아나콘다는 몸통으로 죄이거나 가끔은 물에 빠뜨려 먹이를 질식사 시킨다.
뱀의 이동 속도
일반적으로 빠른 뱀은 10km/h정도며 아주 빠르다고 알려진 뱀인 whip snakes(Masticophis, colubrid)) 는 24km/h, 블랙 맘바(black mamba, Dendroaspis polylepis) 32km/h까지 측정 됨
참고자료
Engelmann WE, Obst FJ. 1984. Snakes: Biology, Behavior and Relationship to Man
SERPENT: THROUGH THE EYES OF THE SNAKE. BBC WILDLIFE SPECIALS. United Kingdom.2002
뱀의 흔적
집 근처에서 뱀이 자주 나타난다면 뱀이 집 근처에 서식하는지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동물이 서식하면 어떠한 흔적을 남기게 된다. 그 중 하나가 "똥"이다. 동물의 "똥"으로 어떠한 동물의 "똥"인지 구분할 수 있을까?
알고 보면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1.
우선 흑갈색 덩어리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종류는 나뭇잎이나 가지에 얼룩을 남기기도 한다.
뱀은 소화관의 배설물과 신장의 배설물이 하나의 배설기관(총배설강, cloaca)을 통해서 외부로 배설되는 동물이다.
2.
"똥"에 흰색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면 그 변은 조류, 도마뱀 또는 뱀의 "똥"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흰색의 우레아와 "똥"이 어떤 형태로 되어 있는 지에 따라서 어떤 "똥"이 뱀의 배설물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3.
뱀똥은 신장의 대사산물인 우레아와 소화관의 대사산물인 변으로 구성되는데 고형물과 조류의 묽은 변 비슷한 것이 같이 나타난다.
우레아는 반고형으로 걸죽한 흰색으로 닭똥과 비슷하며 수분이 건조 되면 석회덩어리와 비슷한 모양을 가진다.
섭취한 음식물에 따라 변의 구성물은 달라지며 털, 뼈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지만 뱀은 소화력이 매우 강력해서 털이나 뼈 까지 소화를 한다
도마뱀의 배설물은 우레아가 흰색으로 건조되어 분필모양의 흰색 덩어리가 건조한 변에 붙어서 나타난다.
조류의 배설물은 우리가 흔히 보는 닭 똥이나 비둘기 똥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흰색의 우레아가 많이 포함되고 푸른 색갈을 띄는 소량의 묽은 변은 조류의 배설물이다.
도마뱀 똥
뱀 똥
뱀 똥
뱀굴
모래사막에 있는 뱀은 모래속에 숨지만 일반적인 뱀은 굴을 파지못하고 다른 동물이 파 놓은 굴을 은신처 또는 서식지로 이용한다.
뱀굴이라고 추정되는 곳에 뱀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호스를 굴에 깊숙이 밀어넣고 한쪽 끝으로 30ml 정도의 휘발류를 부으면 뱀이 튀어나온다. 물론 독사가 뛰어나오는 경우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시도하면 위험하다
굴 주위에 뱀비늘이 지나가면서 바닥이 매끄럽게 길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