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섭식양상
뱀은 규칙적으로 먹이를 섭취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기간 중 1/20 정도만(서식지와 종에 따라 다름) 활동을 하며, 주된 관심사가
먹이(먹이를 먹고 나면 소화를 위하여 일광욕은 필수),
짝짓기(4 ~5월),
숨기(hiding)이다.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경우는 먹이를 먹고 나서 소화를 시키기 위하여 햇빛을 쬐는 동안에 주로 발견된다.
숨어있거나 먹이를 잡기 위하여 잔뜩 긴장된 (alert) 상태에서는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Snake Feeding:
뱀이 먹이를 찾고 포획하는 방법은 종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먹는 방법은 같다.
무한 확장이 가능한 턱으로 자기 자신보다 커다란 먹이를 통째로 삼킬 수 있다.
인간의 윗턱은 두개골에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는 반면 뱀의 윗 턱은 두개골(braincase)에 근육, 건, 인대로 연결되어 전-후, 좌-우 유동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윗턱은 아래턱과 방형골(quadrate bone)로 결합되어있는데 이것은, 이중관절경첩(double-jointed hinge)과 같이 작동하기 때문에 아래턱이 탈구되게 하여 입을 150도까지 넓게 벌릴 수 있게 해준다.
턱의 측면을 구성하는 뼈는 인간의 뺨과는 달리 앞 부위에서 서로 융합되어 있지 않고 근육조직에 의하여 결합되어있어 측면이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분리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유연성은 뱀이 자신의 머리보다 큰 먹이를 접했을 때 머리가 충분히 늘어나서 먹이를 수용할 수 있게 해주는 데 아주 유용하다.
일단 뱀이 먹이를 삼킬 준비가 되면 뱀은 입을 최대한 벌려, 뒤쪽으로 굽은 이빨이 먹이를 꽉 붙잡은 채, 아래턱은 먹이 위를 덮어나가기 시작 하는데 – 한쪽 턱은 먹이를 잡아 끄는 반면 다른 쪽 턱은 다음 번 입질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뱀은 먹이를 타액으로 충분하게 적시고 종래는 식도로 끌어당긴다.
식도에서 부터 뱀은 근육을 이용하여 먹이를 으깨는 동시에 소화관 깊숙이 밀어 넣어, 결국 영양분으로 분해시킨다.
이러한 여러 가지 잇점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먹이를 먹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뱀들은 독액을 먹잇감에 주입시켜 죽이거나 항거불능상태로 만드는 능력을 개발하였다.
어떤 독액은 소화과정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효율적인 방식을 채택한 뱀은 마찬가지로 독액을 먹잇감에 주입시키는 효과적인 도구가 있어야 한다.
독니(fangs)
독사의 경우는 윗턱의 전면 또는 그 뒤쪽에 독액이 통과할 수 있도록 속이 빈 두개의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다.
일단 이 독니를 먹이에 박게 되면, 눈 밑에 있는 분비선으로 부터 독액이 독관으로 뿜어 나와 (독관에는 독액을 더 효과적으로 만드는 성분을 방출하는 여러 가지 다른 분비선이 지나고 있다) 독니에 있는 독관으로 나오게 된다.

사진. 독니가 윗턱의 앞쪽에 있는 독사(왼쪽), 독니가 윗턱의 뒷쪽에 있는 뱀(무독으로 분류하지만 유혈목이와 같은 독사)(Warrell DA. 2010)
먹이를 졸라 죽이는 무독성 뱀의 경우 이빨은 고정적이다. 길게 구부러져 있는 독니를 가진 뱀의 경우는 독니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신의 구강 하부를 찌르지 않도록 이빨이 뒤쪽 구강으로 접혀있다
* 먹이를 죄어서 죽이는 종류
일단 뱀이 먹이를 턱에 단단히 물게 되면, 먹이주위로 자기 몸뚱아리를 둘러 감는다.
먹이가 숨을 내 쉴 때는 공기가 몸속에서 빠져나가게 하지만, 숨을 들이 쉬지는 못하는 데, 뱀은 강력한 근육으로 또아리를 단단히 죄어하고, 먹이의 몸통을 쥐어 짜서 결국은 다시 숨을 쉬지 못하게 한다.
2002년 카네기멜론 대학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먹이를 졸라 죽이는 뱀의 경우 평방인치당 6 ~ 12 파운드의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비록 이러한 압력으로 먹이의 폐를 압착시켜 질식사 시키지만, 또 한편으로는 심장에도 같은 영향을 준다.
보아 : 먹이를 졸라 죽이는 대표적인 뱀
아나콘다와 연관이 있는 보아는 물밖에서 주로 서식하고 아나콘다는 주로 물속에 머믄다.
무독성 남-중 아메리카 뱀인 보아는 평균 27kg 이상으로 거의 3미터 이상까지 성장하며 먹이를 졸라서 질식사 시킨 이후에 통째로 먹는다.
원숭이, 설치류 그리고 다른 파충류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끔은 꼬리를 이용해 나무에 매달려있다가 먹이를 덮치기도 한다.
뱀의 먹이
서식환경에 따라 뱀이 즐겨먹는 먹이도 다르게 나타난다.
뱀이 어떤 먹이를 먹는가 하는 것은 자연상태에서 뱀을 관찰하면서 일일이 기록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대신 샘플을 포획해서 위와 변을 검사해서 발견되는 음식물을 분석해서 해당동물의 먹이 종류를 유추할 수 있다.
물가에서 사는 뱀
물고기, 양서류(올챙이, 개구리), 벌래와 같은 작은 무척추동물, 가끔은 들쥐와 새
일반뱀
귀뚜라미와 같은 곤충류, 설치류, 새알, 작은 새, 새알, 다른 파충류(주로 도마뱀), 다른 뱀, 뱀알
다른 뱀이 주식인 뱀 >>mussurana
방울뱀(Hamilton 2005)
자신의 체중대비 40%를 일년동안 음식으로 먹는다.
야생에서 잡힌 방울뱀은 체중의 123%를 먹은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어린 방울뱀은 먹이부족으로 굶어 죽는 경우가 많다.
사육중인 경우 일년에 한번 먹이를 주어도 살지만 야생에서는 그보다는 자주, 많이 먹어야 한다.
소화과정은 매우 느리게 일어나며 일반적으로 변에는 뼈도 발견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털, 깃털 이따금은 치아가 변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참고자료
Hamilton, B. 2005 Great Basin National Park.
Howard WE. 1994. Rattlesnakes. The Handbook: Prevention and Control of Wildlife Damage.
Warrell DA. 2010.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snake-bites. WHO
뱀의 섭식양상
뱀은 규칙적으로 먹이를 섭취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기간 중 1/20 정도만(서식지와 종에 따라 다름) 활동을 하며, 주된 관심사가
먹이(먹이를 먹고 나면 소화를 위하여 일광욕은 필수),
짝짓기(4 ~5월),
숨기(hiding)이다.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경우는 먹이를 먹고 나서 소화를 시키기 위하여 햇빛을 쬐는 동안에 주로 발견된다.
숨어있거나 먹이를 잡기 위하여 잔뜩 긴장된 (alert) 상태에서는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Snake Feeding:
뱀이 먹이를 찾고 포획하는 방법은 종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먹는 방법은 같다.
무한 확장이 가능한 턱으로 자기 자신보다 커다란 먹이를 통째로 삼킬 수 있다.
인간의 윗턱은 두개골에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는 반면 뱀의 윗 턱은 두개골(braincase)에 근육, 건, 인대로 연결되어 전-후, 좌-우 유동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윗턱은 아래턱과 방형골(quadrate bone)로 결합되어있는데 이것은, 이중관절경첩(double-jointed hinge)과 같이 작동하기 때문에 아래턱이 탈구되게 하여 입을 150도까지 넓게 벌릴 수 있게 해준다.
턱의 측면을 구성하는 뼈는 인간의 뺨과는 달리 앞 부위에서 서로 융합되어 있지 않고 근육조직에 의하여 결합되어있어 측면이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분리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유연성은 뱀이 자신의 머리보다 큰 먹이를 접했을 때 머리가 충분히 늘어나서 먹이를 수용할 수 있게 해주는 데 아주 유용하다.
일단 뱀이 먹이를 삼킬 준비가 되면 뱀은 입을 최대한 벌려, 뒤쪽으로 굽은 이빨이 먹이를 꽉 붙잡은 채, 아래턱은 먹이 위를 덮어나가기 시작 하는데 – 한쪽 턱은 먹이를 잡아 끄는 반면 다른 쪽 턱은 다음 번 입질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뱀은 먹이를 타액으로 충분하게 적시고 종래는 식도로 끌어당긴다.
식도에서 부터 뱀은 근육을 이용하여 먹이를 으깨는 동시에 소화관 깊숙이 밀어 넣어, 결국 영양분으로 분해시킨다.
이러한 여러 가지 잇점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먹이를 먹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뱀들은 독액을 먹잇감에 주입시켜 죽이거나 항거불능상태로 만드는 능력을 개발하였다.
어떤 독액은 소화과정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효율적인 방식을 채택한 뱀은 마찬가지로 독액을 먹잇감에 주입시키는 효과적인 도구가 있어야 한다.
독니(fangs)
독사의 경우는 윗턱의 전면 또는 그 뒤쪽에 독액이 통과할 수 있도록 속이 빈 두개의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다.
일단 이 독니를 먹이에 박게 되면, 눈 밑에 있는 분비선으로 부터 독액이 독관으로 뿜어 나와 (독관에는 독액을 더 효과적으로 만드는 성분을 방출하는 여러 가지 다른 분비선이 지나고 있다) 독니에 있는 독관으로 나오게 된다.
사진. 독니가 윗턱의 앞쪽에 있는 독사(왼쪽), 독니가 윗턱의 뒷쪽에 있는 뱀(무독으로 분류하지만 유혈목이와 같은 독사)(Warrell DA. 2010)
먹이를 졸라 죽이는 무독성 뱀의 경우 이빨은 고정적이다. 길게 구부러져 있는 독니를 가진 뱀의 경우는 독니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신의 구강 하부를 찌르지 않도록 이빨이 뒤쪽 구강으로 접혀있다
* 먹이를 죄어서 죽이는 종류
일단 뱀이 먹이를 턱에 단단히 물게 되면, 먹이주위로 자기 몸뚱아리를 둘러 감는다.
먹이가 숨을 내 쉴 때는 공기가 몸속에서 빠져나가게 하지만, 숨을 들이 쉬지는 못하는 데, 뱀은 강력한 근육으로 또아리를 단단히 죄어하고, 먹이의 몸통을 쥐어 짜서 결국은 다시 숨을 쉬지 못하게 한다.
2002년 카네기멜론 대학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먹이를 졸라 죽이는 뱀의 경우 평방인치당 6 ~ 12 파운드의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비록 이러한 압력으로 먹이의 폐를 압착시켜 질식사 시키지만, 또 한편으로는 심장에도 같은 영향을 준다.
보아 : 먹이를 졸라 죽이는 대표적인 뱀
아나콘다와 연관이 있는 보아는 물밖에서 주로 서식하고 아나콘다는 주로 물속에 머믄다.
무독성 남-중 아메리카 뱀인 보아는 평균 27kg 이상으로 거의 3미터 이상까지 성장하며 먹이를 졸라서 질식사 시킨 이후에 통째로 먹는다.
원숭이, 설치류 그리고 다른 파충류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끔은 꼬리를 이용해 나무에 매달려있다가 먹이를 덮치기도 한다.
뱀의 먹이
서식환경에 따라 뱀이 즐겨먹는 먹이도 다르게 나타난다.
뱀이 어떤 먹이를 먹는가 하는 것은 자연상태에서 뱀을 관찰하면서 일일이 기록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대신 샘플을 포획해서 위와 변을 검사해서 발견되는 음식물을 분석해서 해당동물의 먹이 종류를 유추할 수 있다.
물가에서 사는 뱀
물고기, 양서류(올챙이, 개구리), 벌래와 같은 작은 무척추동물, 가끔은 들쥐와 새
일반뱀
귀뚜라미와 같은 곤충류, 설치류, 새알, 작은 새, 새알, 다른 파충류(주로 도마뱀), 다른 뱀, 뱀알
다른 뱀이 주식인 뱀 >>mussurana
방울뱀(Hamilton 2005)
자신의 체중대비 40%를 일년동안 음식으로 먹는다.
야생에서 잡힌 방울뱀은 체중의 123%를 먹은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어린 방울뱀은 먹이부족으로 굶어 죽는 경우가 많다.
사육중인 경우 일년에 한번 먹이를 주어도 살지만 야생에서는 그보다는 자주, 많이 먹어야 한다.
소화과정은 매우 느리게 일어나며 일반적으로 변에는 뼈도 발견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털, 깃털 이따금은 치아가 변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참고자료
Hamilton, B. 2005 Great Basin National Park.
Howard WE. 1994. Rattlesnakes. The Handbook: Prevention and Control of Wildlife Damage.
Warrell DA. 2010.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snake-bites. 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