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주위에  뱀이 나타난다면 혐오스러울 뿐 아니라  독사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매우 위험하다.

뱀을 완전히 없앤다면 좋겠지만 먹이 사슬에서 뱀이 차지하는 역할이  나름 의미가 있기에  완전히 없앨 수도  없다. 


뱀을 관리하는 방법은


1. 생활환경과 격리- 뱀 방지용 펜스를 설치한다. 높이 30cm정도의 펜스를 설치하면 뱀이 넘어 오지 못한다. 단, 이때 펜스에는 뱀이 이용할 수 있는 돌출물이나 틈이 없어야 한다. 망(mesh)을 이용할 경우 눈금이 1cm 이하여 야 한다.

뱀퇴치 작업 사례 : 경북소재대학교


2. 퇴치제를 이용

   민간에서는 백반을 이용하여 뱀을 퇴치할 수 있다고 하여 백반을 집 주위에 뿌려 놓곤 했었다. 최근에     T.V 방송과 여러 YouTube에서 실험 한 결과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뱀은 귀가 없어서 소리를 듣지 못하는 대신 다른 감각 가관이 극도로 발달해 있다. 일종의 보상 작용 인듯하다.

후각기능이 발달해서  주위환경을 냄새를 맡아서 판단한다. 강력한 냄새는 뱀의 후각기능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자극적인 물질들이 퇴치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3. 퇴치기 이용

뱀은 청각 기능을 상실한 대신  미세한 진동까지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이를 이용하여 개발된 제품이 뱀 퇴치기이다. 뱀이 숨어 있는 장소에 진동발생기를 설치하면 뱀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4. 뱀 포획용 트랩

집주위나 생활 환경내에 뱀이 나타났을때 포획하는 제품

--> 자세한 설명

뱀 방지용 펜스 설치 100m 기준 120만원 . 시공사례 >>

뱀의 피부

관리자
2024-07-04
조회수 891


아주 탄성이 높은 피부가 근육을 덮고 있으며 케라틴(사람의 손톱과 같은 성분)성분의  비늘로 덮히게 된다. 비늘은 피부의 바깥 층인 표피에서 만들어진다. 건조한 환경에서 수분을 보존하기 위하여 적응된 결과 뱀의 피부는 시각적으로는 끈적끈적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건조하다.

등쪽과 측면의 비늘은 복측 부위의 비늘보다 얇다. 측면과 등 부위의 비늘은 복측 부위의 비늘보다 더 수가 많고, 편평하거나 독특하게 돌출한 용골돌기가 발달해 있다


인갑(鱗甲)이라고 알려진 복측비늘은 크고 두꺼우며 일반적으로 촘촘한 띠 모양으로 배열되어 복부를 가로지른다.


기본적으로 뱀의 비늘은 이동 시 마찰을 줄이는 데 사용되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

수목성 뱀의 경우는 복측비늘의 측부를 이용하여 나뭇가지를 잡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뱀은 복잡한 내부공명 시스템을 이용하여 대기중이나 지면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감지, 구분할 수 있다.



뱀의 항문 아래쪽으로 연결되어있는 복측 꼬리비늘은 복측의 비늘과 같이 단일형 또는 분리형이거나 처음에는 하나로 되어있다가 나뉘어지거나 하며, 복측 꼬리 비늘의 독특한 배열은 종에 따라 구분된다(아래 그림)

머리부분 비늘 역시 종을 구분하는 데 사용되며 개체를 구분하는데 사용되는 등쪽, 측면, 복측 그리고 앞 머리 쪽의 비늘 또는 비늘 그룹은 개별적 명칭을 가진다.


그림.  독사와 일반뱀의 꼬리비늘 모양(Byford. 1994).

독이 없는 뱀은 항문과 꼬리 사이의 복부 비늘 문양이 두 줄 이지만 독사는 한 줄이다..


뱀의 비늘은 여러가지 모양을 가진다.


Cycloid :  Typhlopidae속

길쭉하고 윗부분이 튀어나옴 : green vine snake

넓쩍한 나뭇잎 모양 : green pit vipers

길고 넓쩍한 모양 : rat snake


피부에는 분비 선(secretory glands)은 거의 없으나 두 종의 피부샘이 존재하는데 한쌍의 취선(臭腺, scent glands)에서는 짝을 유인하거나,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 또는 영역표시를 하는 물질을 분비한다.


비늘 색갈과 문양

비늘의 색갈과 문양은 뱀의 종을 구분하는 데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 방법이지만 많은 종에 있어서 색갈과 문양의 변이가 심하며, 한배새끼 사이에도 변이가 심한 것은 물론, 심지어 어떤 종의 어린 개체는 성체의 문양과 색깔을 거의 나타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뱀 몸체의 문양은 아예 나타나지 않거나 띠, 안장(saddles), 반점, 얼룩, 막대기모양, 마름모꼴, 장고꼴, 또는 밴드형과 같은 애매한 명칭의 문양으로 나타나며 각 문양의 테두리 또는 안쪽에 색조를 띨 수도 있다.

오래된 피부가 작은 조각으로 계속 떨어져 나가는 사람과 달리, 뱀은 탈피(ecdysis)라는 과정을 통하여 바깥쪽피부와 비늘이 통째로 한겹으로 벗겨져 나간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뱀은 일년에 4~12회 정도 비늘을 벗는데 성장하는 어린 개체는 탈피가 더 자주 일어난다. 또한 성장하게 되더라도 비늘의 수와 패턴은 그대로 유지된다.


탈피하기 전 전체적으로 약간 푸르스름한 빛깔을 나타내며 눈은 태가 끼인 것처럼 희뿌옇다.



탈피시기가 가까워지면 뱀의 문양패턴은 점차로 거무스름하게 희미해지고 어떤 종의 경우는 배쪽 비늘에서 우유 빛 색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탈피시기의 뱀은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둔해지며 예민해지고 먹이를 먹지 않는다. 


성장과정의 일부로서 탈피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찐드기, 영양부족, 상처 등으로 인하여 비정상적 탈피가 일어나기도 한다.


탈피를 시작할 때, 표피(epidermis)는 오래된 피부(skin)를 새로이 생성되는 내부 층으로부터 분리하기 위하여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새로이 만들어진 세포는 외부 층을 부드럽게 액화시킨다. 바깥 층이 벗겨져 나갈 때가 되면 뱀은 바깥 층이 머리 뒤로 접혀질 때 까지 주둥이 언저리를 바위와 같은 딱딱한 물체에 부벼 댄다. 부비고 또 꿈틀거리면서 오래된 죽은 피부를 완전히 벗겨낸다. 탈피과정은 약 14일정도 걸리는데 몇 달 뒤 또는 몇 일 뒤라도 다시 진행될 수 있다.




뱀은 눈꺼풀이 없는 대신 눈을 보호하고 커버하기 위해서 투명하게 변한 비늘(spectacle)이 자리하고 있다.

갈라진 혀의 끝에 죽은 세포층도 주기적으로 탈피를 한다.


참고자료


Byford J L. 1994. NONPOISONOUS SNAKES. The Handbook: Prevention and Control of Wildlife Da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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